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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혼자여행 감성 코스 – 광안리 노을부터 깡통시장 야식까지

by 범구리자유 2025. 5. 21.

 

 

 

안녕하세요 :)

 

요즘 혼자 여행 떠나는 분들 많죠? 저도 얼마 전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 부산 혼자여행을 다녀왔어요.

처음엔 살짝 긴장됐지만, 혼자여서 오히려 더 편하고 깊이 있는 여행이었답니다.

오늘은 그때 다녀온 부산 혼행 루트를 감성 가득하게, 그리고 실용적인 팁도 담아 정리해드릴게요. 혹시 혼자 떠나는 부산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😊

 

 


 

📍 Day 1 – 광안리 감성 + 수변 산책 + 야시장 야식

 

1. 부산역 도착 → 해운대 말고 광안리로

보통 해운대로 많이 가시지만, 저는 좀 더 조용한 분위기를 원해서 광안리를 선택했어요.

부산역에서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하차 후 도보 10분이면 광안리 해변과 만날 수 있어요. 바다도 가깝고, 광안대교 뷰도 아주 멋지답니다.

 

2. 광안리 카페 투어 – 바다 보이는 창가에서 혼카페

카페 1: 슬로우오션 – 통창으로 보이는 광안대교, 감성 끝판왕 카페 2: 빵장수단팥빵 – 혼자서 빵 + 커피 세트로 조용히 힐링

혼자라서 그런지 오히려 눈치 안 보고 음악 들으면서 창밖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.

 

3. 민락수변공원 산책

광안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으면 민락수변공원이 나와요. 바다 바로 앞 데크길을 따라 걷기 좋은 코스인데, 해 질 무렵엔 산책하는 사람들, 책 읽는 사람들, 혼자 온 여행자들까지 다양해서 외롭지 않아요.

 

4. 저녁: 깡통시장 야시장 탐방

 

지하철 타고 자갈치역 or 부평역에서 내리면 깡통시장 야시장이 펼쳐집니다!

추천 야식 TOP 3

  • ✔ 비프 스테이크 꼬치 – 6천원
  • ✔ 씨앗호떡 – 1천5백원 (달콤고소 최고)
  • ✔ 해산물 떡볶이 – 국물 진하고 안 매워서 좋아요

혼자 가도 테이블 좌석이 많고, 포장도 잘 되어 있어서 먹고 싶은 것만 쏙쏙 골라 먹을 수 있어요!

 

 


 

📍 숙소 선택 팁 – 게스트하우스보다 조용한 1인실

 

혼자여행일 땐 숙소 위치가 정말 중요해요. 전 광안리 근처 1인 부티크 숙소(₩4~6만)를 선택했어요.

주변에 편의점, 버스 정류장, 카페가 몰려 있어서 밤 늦게 들어가도 부담 없고, 다음 날 이동도 편하더라고요.

 


 

📍 Day 2 – 감천문화마을 → 용두산공원 → 카페거리 마무리

 

1. 감천문화마을 – 색감 가득한 힐링 산책

 

버스를 타고 감천문화마을로 이동했어요. 알록달록한 벽화와 골목길이 펼쳐지는 이곳은 혼자서 걷기 정말 좋은 장소예요.

📸 포토존 + 엽서 쓰기 체험도 가능하고, 혼자여도 지루하지 않게 마을 곳곳을 구경할 수 있어요.

 

2. 점심: 토곡손칼국수 or 진시장 떡볶이

시장 골목에서 칼국수 + 만두 세트(₩8,000) 먹고 근처 분식집에서 떡볶이 포장해오는 것도 좋은 루틴이에요.

 

3. 용두산공원 & 부산타워 구경

시티뷰를 감상하며 부산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. 타워 위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공원만 걸어도 충분히 좋아요.

 


 

☕ 마무리 카페 – 초량 이바구길의 로스터리 카페

 

서울로 돌아가기 전, 초량 이바구길 근처 로스터리 카페 ‘모모스 커피’에 들렀어요.

핸드드립 커피 한 잔과 부산 시내 풍경을 보며 여행을 정리하는 마지막 시간이었어요. 혼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, 오히려 더 자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.

 


 

📌 부산 혼자여행 실전 꿀팁 정리

 

  • ✔ 카페 → 광안리 라인 / 초량 라인이 혼자 있어도 편해요
  • ✔ 교통 → 지하철 + 버스 조합 추천 (카카오맵 필수)
  • ✔ 숙소 → 광안리 or 남포동 도보권이 베스트
  • ✔ 혼밥 → 야시장, 칼국수집, 테이크아웃 위주로 부담 없이

 


 

☀ 마무리하며 – 혼자라서 더 깊어진 부산 여행

 

부산은 늘 활기차고 사람도 많지만, 그 안에서 나만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게 혼자 여행의 매력인 것 같아요.

창가 자리에서 바다를 보며 마신 커피 한 잔, 혼자 걸었던 감천문화마을의 골목길, 밤하늘 아래 깡통시장 불빛 사이에서 먹었던 씨앗호떡까지.

모두 저만의 여행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:) 혹시 망설이고 있다면, 이번 주말 한 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?